산울림 김창훈, 50주년 앞두고 그림으로 쓴 인생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출간

전설적인 록 밴드 ‘산울림’의 멤버 김창훈이 자신의 인생과 예술 세계를 담은 에세이집 ‘김창훈의 독백’을 출간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산울림’의 보컬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며 ‘회상’, ‘독백’,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김창훈은, 다가오는 2027년 ‘산울림’ 5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에세이집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뿐만 아니라, 그가 새롭게 몰두하고 있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젊은 시절부터 명화에 매료되어 그림 거래 사업까지 했던 그는 “이제는 내가 그려야 할 때가 왔다”는 깨달음으로 직접 붓을 잡았다.

‘산울림’ 막내였던 故 김창익의 죽음,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귀국 후의 재도전, 그리고 김완선과의 인연 등 반세기를 아우르는 인생 이야기가 그의 명곡 제목과 함께 솔직하게 펼쳐진다.

한편, 김창훈의 음악과 그림을 아우르는 특별전 ‘Art Beyond Fame’이 갤러리 마리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훈의 새로운 도전 소식에 팬들은 “마침내 나오셨다, 김창훈 님의 인생 이야기가 궁금하다”, “음악과 그림이라니, 예술가의 삶은 역시 다르다”, “산울림 50주년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에세이 출간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