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아들에게 '쓰레기 같은 X' 폭언 후회…'아들 죽어야 한다'는 생각까지 했다

Article Image

이성미, 아들에게 '쓰레기 같은 X' 폭언 후회…'아들 죽어야 한다'는 생각까지 했다

Yerin Han · 2025년 11월 4일 03:07

개그우먼 이성미가 아들에게 쏟았던 폭언에 대해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3일,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에는 ‘3자녀 모두 성공시킨 1호 개그우먼 이성미의 자녀 교육 방법! (부모&예비부모 필수 시청)’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성미는 이 영상을 통해 세 자녀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미는 큰아들이 초등학교 졸업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을 당시, 아들을 따라 이민을 갔지만 매일이 전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바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아들이 뜻을 어기니 정말 힘들었다. 관계가 점점 나빠지고 아들도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같아 속상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충격적인 사건으로, 아들에게 심한 폭언을 했던 일을 떠올렸다. 이성미는 “어느 날 내가 아들에게 ‘학교도 제대로 안 다니는 넌 쓰레기고 벌레 같은 X’이라고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말을 내뱉는 순간, ‘네 아들을 네가 말한 대로 만들어 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 순간, 만약 아들이 내 말대로 된다면 죽어야 한다는 생각까지 했다”며 당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전했다.

그녀는 “그날 이후로 욕설을 완전히 끊었다. 욕을 끊고 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뒤, 아들이 공부를 시작하고 확실한 변화를 보였다”고 덧붙이며 교육 방식의 변화가 가져온 긍정적인 결과를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성미 씨의 솔직한 고백에 감동받았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만큼 깊이 반성하고 변화하려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아들과의 관계 회복 스토리가 정말 와닿네요'라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Lee Sung-mi #Sean #parenting #child-re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