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 역전 만루포 허용하며 연천미라클에 4-3 석패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7화에서 불꽃 파이터즈가 연천미라클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맞고 4-3으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불꽃 파이터즈는 7회 초까지 정근우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 이대호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습니다. 선발 투수 유희관은 6이닝 동안 역투를 펼쳤고, 이후 등판한 이대은도 강력한 구위로 연천미라클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8회 초, 이대은이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구원 등판한 신재영마저 임태윤에게 볼넷, 황상준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승부가 뒤집혔습니다.

9회 말, 불꽃 파이터즈는 정근우와 임상우의 출루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연천미라클의 투수진을 넘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습니다.

이날 방송된 '불꽃야구' 27화는 공개 19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불꽃야구'는 다음 시즌 마지막 직관 경기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맞붙습니다. 또한 다음 주 방송에서는 장충고등학교 야구부와의 경기가 예고되어 불꽃 파이터즈의 반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기 후 팬들은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다음 경기는 꼭 이겨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특히 만루홈런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서는 '순간의 방심이 컸다', '다음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이라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