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 '러프 청춘'으로 컴백…'괴물 신인' 넘어 '성장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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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AHOF), '러프 청춘'으로 컴백…'괴물 신인' 넘어 '성장돌' 될까

Jisoo Park · 2025년 11월 4일 07:08

신인 그룹 아홉(AHOF)이 새 미니앨범 ‘더 패시지(The Passage)’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선 아홉의 솔직한 고민과 성장을 담았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어른들의 세상에 던져진 소년들의 진실만을 말하고 싶은 순수함과, 때로는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현실 사이의 딜레마를 노래한다.

아홉 멤버 웅기는 “이번 앨범 키워드는 ‘러프 청춘’이다. 청춘은 아름답지만 불안이 따른다. ‘러프 청춘’은 거칠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거쳐 성장하는 아홉만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데뷔 앨범 ‘후 위 아(WHO WE ARE)’를 통해 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줬던 아홉은, 이번 앨범에서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는 “우리의 고백과 감정, 약속 같은 이야기가 일기장처럼 담겨 더 특별한 앨범”이라며 “준비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불안이 컸지만, 멤버들과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 팀워크가 성장해 서로 뭘 원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한은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에 대해 “동화 ‘피노키오’를 차용해 다양한 흔들림 속에서 아홉만의 진심을 지키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며 데뷔 초부터 K팝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아홉은 데뷔 앨범 초동 36만 장 이상, 음원 차트 1위, 스포티파이 ‘TOP 50’ 한국 차트 진입, 음악방송 2관왕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데뷔 한 달여 만에 필리핀에서 첫 단독 팬 콘서트를 열며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박한은 필리핀 팬 콘서트에 대해 “우주 한 가운데 있는 기분이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스티븐과 제이엘 역시 “어디를 가든 팬들이 있었고, 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아홉, 이번 앨범도 대박 예감!', '괴물 신인 넘어 성장하는 모습 기대된다', '피노키오 콘셉트 너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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