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 김새론 관련' 수사 지연 우려 속 신속 마무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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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 김새론 관련' 수사 지연 우려 속 신속 마무리 촉구

Yerin Han · 2025년 11월 4일 08:21

배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이 故 김새론 관련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마무리를 촉구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 발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고 변호사는 “경찰이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그 수사가 사건의 본질과 핵심에 기초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고소일로부터 7개월 반이 지난 현시점에서 새로운 수사팀 교체 계획은 없다”며, “다만 피해자 입장에서 권리 구제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수사 마무리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또한 “대중의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일부 배우의 사적 기록을 공개한 것은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수사 지연이 길어지는 동안 억측이 확산돼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관련 사건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수사팀이 사건을 계속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 유족 측과의 법적 공방 속에서 '사건의 본질은 왜곡된 주장에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고 변호사는 지난달 “허위 자료와 조작된 음성파일로 무고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를 ‘국제적 규모의 인격살인 사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김수현과 故 김새론 유족 측은 각각 맞고소 상태이며,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이 담당 중이다.

네티즌들은 '7개월 반이나 걸리다니 너무 느리다', '진실이 빨리 밝혀지길 바란다', '억측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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