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원의 동생 故 변영훈 향한 애틋한 그리움… "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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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원의 동생 故 변영훈 향한 애틋한 그리움… "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Minji Kim · 2025년 11월 4일 08:34

배우 겸 모델 변지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생 故 변영훈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변지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故 변영훈의 생전 사진을 공개하며, "아침 베란다 창을 보니 붉은 단풍이. 순간 그 옛날 아들 무덤 쓰다듬으시며 목놓아 울던 엄마 얼굴색 같다"고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때는 귀족같이 우아한 단풍 자태가 오늘 내 눈에는 그 붉은색이 그렇게 보인다"며 "잊을 수가 있을까. 해마다, 날마다 바뀌는 시간 속에서도 먼저 가신 분들의 모습은 그렇게 내 가슴에 살아있다"고 덧붙이며 변함없는 동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변지원은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내 동생, 우리 엄마, 그리움"이라는 문장으로 애틋한 마음을 담아 팬들과 소통했다.

공개된 사진 속 변영훈의 젊은 시절 모습은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고, 변지원은 팬들의 위로에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동생이 너무 보고 싶다.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해주고 힘들 때 안아주지도 못했다"며 "한마디 말없이 헬기 사고로 가버린 동생이 많이 그립다"고 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故 변영훈은 1993년 영화 '남자 위에 여자' 촬영 중 헬기 추락 사고로 향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변영훈을 포함한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드라마 '분노의 왕국', KBS1 '울 밑에 선 봉선화'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다.

네티즌들은 "변영훈 배우님, 저도 기억해요. 정말 안타까운 사고였죠", "그때 소식 듣고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가족분들께 얼마나 큰 슬픔이었을까요.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라며 고인을 추모하고 변지원을 위로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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