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Dynamite' 4개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버전 공개... "음악으로 하나 됐다"
한국, 일본,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K-POP과 클래식을 융합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경기도 파주 문산수억고등학교는 최근 '제6회 세계청소년온라인콘서트'를 통해 BTS의 히트곡 'Dynamite'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해석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각국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연주한 영상을 하나로 모아, 마치 실제 온라인 오케스트라처럼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연주는 K-POP 대표곡이 클래식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로 확장된 특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음악을 매개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며 '세계를 잇는 청소년 문화교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주관한 서현선 교사는 “BTS의 ‘Dynamite’는 전 세계 청소년에게 희망의 상징 같은 곡”이라며, “음악이 세상을 잇는 진짜 언어라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세계청소년온라인콘서트'는 6년간 이어져 오며 이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서 교사는 김구 선생의 '문화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나라'라는 뜻을 되새기며, 이번 무대가 진심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우정의 기록임을 강조했습니다.
참여 학생들 역시 “BTS의 노래를 함께 연주하며 마음이 이어졌다”, “언어가 달라도 음악은 하나였다”며 음악이 만들어낸 세계 청소년들의 '작은 평화'를 증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네요! K팝과 클래식의 만남이라니 신선하고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눈물 났어요. 음악의 힘은 대단하다!', '다음 콘서트도 기대됩니다. 세계평화를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