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조카 얼굴 공개 해프닝…엇갈린 반응 속 '가족 사랑'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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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조카 얼굴 공개 해프닝…엇갈린 반응 속 '가족 사랑' 재조명

Haneul Kwon · 2025년 11월 4일 12:23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이 예상치 못한 가족 이야기로 다시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배우 김민준이 자신의 아들 이든의 얼굴이 공개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김민준은 “아이 얼굴은 스스로 결정하게 하자고 가족끼리 약속했는데, 갑자기 처남(지드래곤)이 먼저 올렸다”며 “그래서 ‘안 올리기로 했잖아’ 했더니 ‘그 얘기 못 들었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유쾌하게 전했다.

평소 조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은 SNS를 통해 이든 군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부모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신중해야 했다”, “가족이라도 조심스러워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인다”, “이런 사소한 일을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 “가족 간의 일을 너무 확대 해석하지 말자”는 옹호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번 논란은 지드래곤이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K팝 홍보대사로 나서 세계 정상들 앞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인 직후 불거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갓을 활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세계 무대에서는 극찬을 받는데, 국내에서는 작은 해프닝으로 트집을 잡는다”, “지용이는 늘 가족을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이다”, “이런 논란보다 그의 진심을 봐야 한다”며 지드래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조카 바보’로 불리며 K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지드래곤. 때아닌 논란 속에서도 그의 진솔한 가족 사랑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모가 원치 않았다면 신중했어야 한다', '가족이라도 조심스러워야 한다'며 지적했습니다. 반면 '단순 해프닝일 뿐',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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