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퍼스트 라이드' 흥행 성공에 웃음꽃… "이젠 울고 싶어요"

Article Image

한선화, '퍼스트 라이드' 흥행 성공에 웃음꽃… "이젠 울고 싶어요"

Haneul Kwon · 2025년 11월 4일 21:20

배우 한선화가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 확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난 한선화는 '퍼스트 라이드'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의 첫 해외여행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부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선화는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순수한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찍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다수의 작품에서 '러블리 코믹'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한선화에게 '퍼스트 라이드'는 찰떡궁합이었다. 하지만 그는 "누군가를 즐겁게 하는 게 가장 어렵다. 혼자 재밌어서는 안 되고, 관객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코미디 장르의 고충을 토로했다.

극 중 한선화는 24년 지기 친구 중 유일한 홍일점인 '옥심' 역을 맡았다. 옥심은 좋아하는 태정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5수까지 불사하는 캐릭터. 한선화는 "대단한 의지력"이라며 옥심에게 애정을 드러냈고, "원래 대본에선 작가 지망생이었다. 뚝심 있고 철학 있는 멋진 친구"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줬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을 시작으로 영화 '파일럿', JTBC '놀아주는 여자' 등에서 활약하며 '러블리함'의 대명사가 된 한선화. 그는 "저를 러블리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저는 제가 사랑스러운지 잘 모르겠다. 그렇게 표현됐다면 다행"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한선화의 다음 목표는 더 먼 곳을 향하고 있다. 그는 "가끔은 마음껏 울고 싶다. 다 도전해보고 싶고, 경험해보고 싶다"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작품 흥행을 떠나 제 작품에 자부심을 갖는다. 지난 커리어가 있었기에 '퍼스트 라이드'를 만날 수 있었다. 좋은 작품, 좋은 동료를 만나면 '나 열심히 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낀다. 제게 주어진 작품을 잘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선화의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미지가 굳어질까 걱정했는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려는 모습 보기 좋다', '한선화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를 하루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Han Sun-hwa #Kim Young-kwang #Kang Ha-neul #Cha Eun-woo #Kang Young-seok #First Ride #Work Later Drink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