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빈, '착한여자 부세미' 시청률 부담 NO… “작품성+시청률, 연계 불가”
배우 전여빈이 최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착한여자 부세미’의 시청률과 관련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4일 12부작으로 마무리된 ‘착한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을 앞둔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11회는 전국 6.3%, 수도권 6.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5년 ENA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대해 전여빈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며 “현장에서는 스태프들과 함께 멋진 장면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했고,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질타를 받아야 한다면 타이틀을 맡은 나의 몫이라 생각하며 오히려 책임감으로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과거 ‘멜로가 체질’을 예로 들며 “시청률이 1%였지만 OTT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란 걸 느꼈고, 작품성과 시청률을 연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작품에서 좋은 시청률을 거머쥔 것에 대해선 배우로서 늘 갈망하는 바이기 때문에 크게 감사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여빈은 7% 시청률 돌파 시 포상휴가로 발리를 약속받았다고 언급하며 “최종화 시청률이 7% 넘으면 갈 수 있는데,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마 종영 후 전여빈의 시청률 관련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영란이 캐릭터 이해된다”, “시청률보다 작품성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포상휴가 꼭 가서 발리 가세요!”,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