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코인 사기 논란 딛고 2년 만에 방송 복귀…‘끝까지 간다’ MC로 시청자 만남

Article Image

성유리, 남편 코인 사기 논란 딛고 2년 만에 방송 복귀…‘끝까지 간다’ MC로 시청자 만남

Seungho Yoo · 2025년 11월 5일 04:11

그룹 핑클 출신 가수 겸 배우 성유리가 남편 안성현 코치 관련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성유리는 4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끝까지 간다’의 MC로 합류했다. ‘끝까지 간다’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건강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은 지난 2023년 종영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만에 성유리가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였다.

앞서 성유리의 방송 활동 공백은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코치 안성현이 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 때문이었다. 안성현 코치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빗썸 실소유주 강 모 씨로부터 코인 상장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성유리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남편의 논란으로 인해 상당 기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월, 성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는 글을 올리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성현 코치는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으나, 올해 6월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남편의 석방 이후 성유리는 쇼호스트 활동에 이어 방송 MC로 복귀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성유리의 복귀 자체에 대해서는 남편의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만,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인 만큼 대중과의 소통 방식에 있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유리의 복귀에 대해 "힘든 시간 잘 이겨내고 방송 나와줘서 고맙다", "남편 일과는 별개로 성유리 씨는 잘못 없으니 응원한다", "새 프로그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과 기대를 나타냈다.

#Sung Yu-ri #Ahn Sung-hyun #Fin.K.L #To the End #Love Recall #Bithu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