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전 매니저, 횡령 의혹 파장… 성시경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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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전 매니저, 횡령 의혹 파장… 성시경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고민”

Hyunwoo Lee · 2025년 11월 5일 06:14

가수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연루된 횡령 의혹 사건이 공연 스태프의 추가 폭로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태프 A씨는 4일 SNS를 통해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지급될 초대권을 절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을 따로 판매해 횡령했으며, 이를 자신의 아내 계좌로 입금받는 방식으로 수억 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논란은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이 3일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히면서 공식화되었습니다.

해당 전 매니저 B씨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 차례 등장하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입니다. 현재 B씨가 출연했던 유튜브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성시경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몇 달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유튜브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으며, 성시경은 연말 콘서트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현재 일부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 매니저의 사적 유용 정황에 대한 추가적인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금전 규모와 구체적인 수법 등은 수사 또는 회사 조사가 마무리되어야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전 매니저 정말 실망스럽다", "성시경님 힘내세요, 이번 일 잘 해결되길 바란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나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성시경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Sung Si-kyung #SK Jaewon #former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