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2025년 3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매출·영업이익 '껑충'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16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2.8%, 영업이익 261.6%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 또한 1,107% 늘어난 447억 원을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별도 기준 실적 역시 매출 2,245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48.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3억 원으로 101.8%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NCT DREAM, 에스파, NCT WISH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가 연이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음반·음원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또한, 공연 규모 확대에 따른 콘서트 및 MD 매출 역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와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한 에스파, 라이즈 등은 세대를 아우르는 IP 포트폴리오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 역시 글로벌 팬덤 확장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차세대 IP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SM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안정적인 활동과 신규 IP의 빠른 성장이라는 두 축이 조화를 이루며 '세대 간 IP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는 SM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IP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SMTR25'를 통해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IP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SM은 4분기 및 내년 1분기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츠투하츠, 엑소 찬열, NCT 유타의 앨범 발매에 이어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솔로 정규 앨범이 공개되었다. 연말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베스트 앨범, NCT DREAM, WayV, 동방신기 최강창민, 샤이니 민호, NCT 도영, 라이즈, NCT 정우, 에스파의 앨범 및 싱글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엑소, 레드벨벳 아이린, NCT U, 텐, NCT WISH, 하츠투하츠, 소녀시대 효연, 라이즈 등의 앨범 및 싱글 발매를 통해 국내외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콘서트 부문에서도 동방신기 최강창민, NCT 유타, 엑소 찬열의 일본 공연을 비롯해 샤이니 키, 에스파, NCT DREAM, WayV, NCT WISH 등이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20주년 기념 투어, 라이즈는 첫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넓혀갈 계획이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이번 분기에도 SM 대표 아티스트들은 굳건한 저력을 보여줬고, 신인 아티스트들은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며, "세대 간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지속 가능한 IP 생태계 구축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SM 3.0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M의 놀라운 실적 발표에 팬들은 "역시 SM! 아티스트들 덕분에 회사가 든든하다", "앞으로 나올 앨범들 완전 기대된다!"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인 IP의 성장과 기존 IP의 꾸준한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