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회 상해기, 도주 후 40일 만에 사과… 네티즌 '뒷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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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회 상해기, 도주 후 40일 만에 사과… 네티즌 '뒷북 인정'

Sungmin Jung · 2025년 11월 5일 06:46

인기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세 번째 음주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 후 도주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40여 일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상해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 시간 아무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하며 침묵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다.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며 거듭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23일, 상해기는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는 그의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드러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데뷔했으며,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형 유튜버로 성장했다. 또한 감자튀김 브랜드를 론칭하여 사업가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네티즌들은 "이제 와서 사과하면 다냐", "진작 자숙하고 반성했어야지", "팬들을 기만하는 행동이다"라며 뒤늦은 사과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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