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 故 서희원 가족도 걱정…'푹 꺼진' 근황에 안타까움
Jisoo Park · 2025년 11월 5일 09:37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6)의 최근 야윈 모습에 고(故) 서희원의 가족들마저 걱정을 드러냈다.
4일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조카 릴리는 한 행사에서 “구준엽 삼촌은 여전히 매주 저희 집에 와서 저녁을 함께한다”며 “너무 마른 걸 보고 가족들이 고기와 채소를 계속 접시에 담아주신다.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달 17일, 처제 서희제의 '제60회 골든벨 시상식' 진행자상 수상 뒤 열린 가족 파티에 참석했다. 당시 대만 매체 CTWANT는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낀 채 자리를 함께한 구준엽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전보다 훨씬 수척해진 모습에 이목이 쏠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지난 2월 아내 서희원이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체중이 10kg 이상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제는 최근 인터뷰에서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금보산에 가서 밥을 먹고, 집에는 언니의 초상화가 가득하다.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구준엽이 여전히 고인을 깊이 그리워하고 있음을 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1998년 첫 인연을 맺은 뒤,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에 아내를 떠나보낸 그는 현재도 묘소를 직접 관리하며 가족들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안쓰럽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듯',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건강 되찾으시길',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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