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누명 사건 당시 억울함 토로 "말할 곳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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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누명 사건 당시 억울함 토로 "말할 곳 없었다"

Jihyun Oh · 2025년 11월 5일 20:21

가수 지드래곤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과거 마약 누명 사건 당시 겪었던 억울함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사건에 연루되었던 당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앨범을 만들 때 1년 전 어떠한 사건에 연루가 되면서, 모든 풍자 안에 제가 3자로 보는 시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알고 싶지 않은 일이었는데 당사자가 되었다"며 당시의 답답함과 억울함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그는 "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말할 곳이 없었다"고 고통을 토로하며, "분명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라는 손석희의 공감에 "억울하고 하소연하고 싶은 게 아님에도 일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활동을 쉬던 기간, 그는 "2~3개월을 연말 연초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다"며 정신적으로 힘겨웠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허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주저리주저리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고통이자 과정이라고 생각했을 때 감내를 해야 한다는 게 답답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얼마나 힘들었을까',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그래도 꿋꿋하게 활동해줘서 고마워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G-Dragon #Son Suk-hee #Whispers of the P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