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강보승 감독 “변함없는 ‘무지개 5인방’ 상수, 빌런 변화가 ‘변수’”

Article Image

‘모범택시3’ 강보승 감독 “변함없는 ‘무지개 5인방’ 상수, 빌런 변화가 ‘변수’”

Doyoon Jang · 2025년 11월 5일 23:24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강보승 감독이 시즌3 연출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모범택시3’는 국내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고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모범택시’ 시리즈의 신작으로, 앞선 시즌들의 성공에 힘입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시즌1에 조연출로 참여했던 강 감독은 “시즌3까지 올 줄 예상 못 했다”라며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의 소박한 목표와 진정성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상호 작가와 함께 1회 대본부터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긴밀히 협력하며 시즌3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시즌3의 가장 큰 장점으로 ‘무지개 5인방’의 변함없는 모습을 꼽았다. 그는 “이들은 성격이나 관계, 김도기의 전투력까지 상수”라며, “이 상수들을 기반으로 결과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변수’인 사회의 악인 빌런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빌런에 맞춰 변화하는 김도기의 부캐와 액션, 그리고 빌런들의 공간을 연출하는 미술적 노력과 배우들의 연기 에너지를 담기 위한 간결하고 정확한 카메라 워크를 예고했다.

현실 기반 사건 에피소드 연출에 대해 강 감독은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택시회사 직원들이 악인을 징벌하기 위한 동기는 감정”이라며, “정의감이 형상화된 존재로서 피해자 대신 ‘생존자’의 서사를 심도 있게 다뤄 당위성과 쾌감을 높이려 했다”고 밝혔다.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으로 구성된 ‘무지개 5인방’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뛰어난 팀워크 덕분에 촬영 시간을 단축시켜줄 정도로 빠르게 움직여 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시즌3만의 관전 포인트로 ‘키 컬러’를 정해 각 에피소드를 특정 색으로 기억되게 하고, 변주되는 다양한 장르를 보는 즐거움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네티즌들은 ‘모범택시3’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드디어 돌아왔다!”, “이번 시즌 빌런들은 또 어떤 사이다를 선사할까?”, “무지개 5인방 조합은 언제 봐도 든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 Bo-seong #Kim Do-gi #Lee Je-hoon #Kim Eui-seong #Pyo Ye-jin #Jang Hyuk-jin #Bae Yoo-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