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훈 촬영감독, 에드가 라이트 감독 신작 '더 러닝 맨' 합류…압도적 액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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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촬영감독, 에드가 라이트 감독 신작 '더 러닝 맨' 합류…압도적 액션 예고

Seungho Yoo · 2025년 11월 5일 23:32

'올드보이'부터 '아가씨'까지, 세계가 인정한 촬영감독 정정훈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 '더 러닝 맨'에 합류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 분)가 거액의 상금을 걸고 30일간 생존 게임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박찬욱 감독과의 오랜 협업으로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 다수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특히 <스토커>를 통해 한국 촬영감독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이후 <그것>, <웡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독보적인 비주얼 감각을 선보여왔다.

이번 '더 러닝 맨'에서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생중계 화면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시점 포착으로 현장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정정훈 촬영감독은 늘 과감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카메라와 조명을 다룬다. 그런 예술가와 미래적 SF 액션 영화를 함께 찍는다는 상상만으로도 무척 기대되었다”라고 그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정훈 촬영감독 역시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함께 일하면 첫 영화 현장에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하며 두 번째 협업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더 러닝 맨'은 오는 2025년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 네티즌들은 '정정훈 촬영감독 이름만 보고도 기대된다', '글렌 파월 액션에 정정훈 감독의 영상미까지 더해지면 역대급일 듯', '에드가 라이트와 정정훈 감독 조합,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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