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딸들과 김태희X비 딸들'로 걸그룹 만들고파...

가수 박진영이 자신의 두 딸을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의 딸들과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시키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박진영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두 딸에게 남다른 가수 DNA가 흐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째 딸은 춤에, 둘째 딸은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며 “가능하다면 두 딸 모두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비와 김태희 부부도 딸이 둘이라고 들었다”며 “만약 된다면, 우리 딸들과 그 아이들까지 총 네 명으로 걸그룹을 구성하고 싶다”고 덧붙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6세, 5세 두 딸과의 육아 방식도 공개했다. 그는 요즘 ‘로데오 놀이’에 푹 빠져 있다고 말하며, 딸들을 등에 태우고 소처럼 몸부림치며 격하게 놀아주는 ‘딸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박진영의 파격적인 발언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진영 딸들이랑 비X김태희 딸들이 걸그룹이라니, 벌써부터 비주얼 대박일 듯!", "상상만 해도 웃기다", "아빠들끼리 콜라보 가는 건가요?" 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