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사극 컴백…‘폼생폼사’ 왕세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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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사극 컴백…‘폼생폼사’ 왕세자 변신

Minji Kim · 2025년 11월 6일 00:35

배우 강태오가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화려한 사극 복귀를 알렸다.

강태오는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왕실의 후계자인 세자 이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이 얽히는 역지사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강태오는 극 중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를 지닌 이강을 연기한다.

이강은 대리청정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화려한 복식과 미모 가꾸기에 몰두하는 등 사치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왕실 후계자로서의 무게감과 상실의 고통을 감추기 위한 가면일 뿐, 내면에는 복수심을 품고 있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강태오는 이러한 이강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이강은 죽은 폐빈과 똑 닮은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를 만나면서 영혼이 뒤바뀌는 사건을 겪게 된다. 세자와 박달이의 운명적인 만남이 어떻게 애틋한 로맨스로 이어질지, 강태오가 그려낼 설렘 가득한 사극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강태오는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차율무 역을 맡아 두 얼굴의 매력을 선보이며 ‘사극 장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따뜻한 사랑꾼에서 반정을 꾀하는 인물로 흑화하는 반전 연기는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그의 차기 사극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녹두전’ 이후 약 6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강태오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또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드라마 ‘런 온’,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tvN ‘감자연구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강태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이준호 역으로 ‘국민 섭섭남’에 등극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감자연구소’에서는 소백호 역으로 로맨스 연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강태오의 새로운 사극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태오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드디어 강태오 사극 컴백!', '녹두전 때 연기 너무 인상 깊었는데 이번에도 기대된다', '이강 캐릭터 너무 매력적일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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