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 속 '식스센스2' 정상 방영 결정, PD 강제추행 혐의 의혹 조사 중
Eunji Choi · 2025년 11월 6일 01:00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이하 '식스센스2')의 연출을 맡은 A PD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6일 tvN 측은 OSEN과의 통화에서 "'식스센스2'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식스센스2'를 연출하던 A PD는 지난 8월,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B씨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문이 일었다. B씨는 A PD가 회식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건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주장했다.
하지만 A PD 측은 모든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신체 접촉은 단순한 인사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A PD 측은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인한 전보 결정이었으며, 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해당 회식 이후 촬영된 CCTV 및 내부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오히려 B씨가 먼저 A PD의 어깨를 만지는 장면이 있다고 밝히며 무고함을 호소했다.
현재 경찰은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A PD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런 논란이 있는데도 정상 방영을 하다니 황당하다", "피해자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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