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유튜버vs상인 공방 계속… '음식 재사용·가격 눈속임'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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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유튜버vs상인 공방 계속… '음식 재사용·가격 눈속임' 재반박

Seungho Yoo · 2025년 11월 6일 02:27

광장시장의 '바가지 요금'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버가 상인과 상인회의 해명에 직접 반박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는 시장 내 불친절, 음식 재사용, 가격 눈속임 등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8천 원으로 표시된 순대를 주문했으나, 상인이 1만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상인은 방송 인터뷰에서 유튜버가 '고기 섞어달라'고 요구했고, 가격 시비를 걸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유튜버는 곧바로 댓글을 통해 "모둠순대를 주문했는데 왜 기본 순대가 나왔는지, 고기를 섞어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계좌이체로 1만 원을 결제했고, 사장도 금액을 확인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광장시장 상인회가 유튜버의 의도적 접근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튜버는 "특정 가게가 아닌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려 했다"고 해명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케이푸드의 본고장'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광장시장은 '1만5000원 모둠전'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상인회는 정량 표시제와 카드 결제 허용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일부 매장에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솔직하게 문제 제기해줘서 고맙다",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시장 상인들도 각성해야 할 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튜버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일부에서는 "장사가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점점 더 신뢰를 잃어가는 것 같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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