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돌아온 박미선, 짧은 머리에도 빛나는 유쾌함… '유퀴즈'서 조세호에 건넨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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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돌아온 박미선, 짧은 머리에도 빛나는 유쾌함… '유퀴즈'서 조세호에 건넨 말은?

Yerin Han · 2025년 11월 6일 03:07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약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 예고편에는 박미선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담겼다. 박미선은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하려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고, 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라며 환영했다.

유방암 진단 당시를 회상하며 박미선은 "야외 촬영 잡힌 게 있어서 '갔다 와서 방사선 치료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열어보니까..."라며 처음으로 당시의 놀라움을 드러냈다. 항암 치료를 위해 수십 년간 유지했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른 것에 대해서는 "머리 깎을 때도 '야, 이거 퓨리오사 같지 않냐'라고 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임을 이유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남편 이봉원과 지인 선우용여, 조혜련 등을 통해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복귀 방송에서 박미선이 처음 만난 사람이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행사에서 보여준 태도로 논란이 되었던 조세호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지난 15일 열린 행사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지만, 행사 취지와 무관하게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어 비판을 받았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박미선은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후 경직된 조세호에게 "웃어도 돼요"라고 말하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짧은 예고 영상에서도 박미선의 의연함과 조세호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엿보였다.

박미선의 유방암 투병 과정과 방송 복귀 이야기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선의 방송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돌아와줘서 고맙다",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짧은 머리도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유방암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 박미선에게 많은 격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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