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나비, 첫사랑 멜로디에 '낭만' 담아 컴백…양희은X이수현과의 협업은?
Hyunwoo Lee · 2025년 11월 6일 03:14
밴드 잔나비가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2: 라이프(Sound of Music pt.2 : LIFE)’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세련된 촌스러움’이라는 잔나비 특유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이전 우주라는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했던 파트1과 달리 ‘땅에 발 딛는 이야기’, 즉 일상적인 현실로 돌아와 ‘첫사랑’을 주제로 다뤘다.
보컬 최정훈은 “전자적인 부분을 많이 덜어내고 30대에 들어선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그 감정을 담았다”며, 특히 타이틀곡 ‘첫사랑은 안녕히-’에 대해 “유치함과 미숙함 사이의 줄타기, 틀에 박히지 않은 전개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양희은과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참여하여 잔나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정훈은 양희은과의 작업에 대해 “어른을 대표하는 목소리셨고, 네 테이크 만에 모두를 울리셨던 경험은 음악 인생의 가장 큰 순간”이라고 회상했다. 이수현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편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 속에서 엄마 설정을 단숨에 소화해 놀랐다”고 극찬했다.
한편, 최정훈은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뉴욕 거리에서 걸으면서 곡을 만들었다”며, “일상에 숨겨진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것이 낭만”이라고 덧붙였다.
앨범 발매 소식에 누리꾼들은 "잔나비만의 감성이 잘 담긴 것 같다", "양희은, 이수현과의 조합이라니 벌써 기대된다", "새로운 앨범도 명곡 나오겠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Jannabi #Choi Jung-hoon #Yang Hee-eun #Lee Su-hyun #Sound of Music pt.2 : LIFE #Goodbye, First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