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정우성 아이' 사진 유포... 문가비, '명백한 허위' 강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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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정우성 아이' 사진 유포... 문가비, '명백한 허위' 강력 반박

Seungho Yoo · 2025년 11월 6일 06:09

AI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배우 이이경에 이어 이번에는 모델 문가비와 배우 정우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가상 얼굴이 AI로 제작 및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싱글맘임을 밝힌 문가비는 SNS를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이 아들은 앞서 배우 정우성의 친자임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문가비는 이러한 관심 속에서 댓글 창을 닫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문가비와 정우성의 얼굴을 합성해 가상의 자녀 사진을 만들고, 심지어 이를 이용한 영상까지 제작해 유튜브에 유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문가비가 공개한 적 없는 아이의 얼굴이었습니다.

이에 문가비는 즉각 반발하며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하여 불법 제작해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과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이며 원본 사진을 이용해 무단 제작되어 만들어진 AI 합성 영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 이슈 몰이를 넘어 악의적인 AI 기술 악용으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문가비가 공개한 적 없는 자녀의 얼굴을 멋대로 만들고, 정우성의 혼외자 이슈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배우 이이경 역시 AI로 조작된 사생활 루머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습니다. 당시 이이경의 소속사는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문가비는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 영상들을 포함해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시키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은 더 이상 삼가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발전하는 AI 기술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AI 기술이 이렇게 악용될 줄이야', '아이 얼굴 함부로 합성하는 건 범죄다', '정우성 씨도 얼마나 황당할까', '문가비 씨 심경이 얼마나 힘들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AI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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