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데뷔 35주년 콘서트 성료… 조용필·이문세도 축하 화환 '훈훈'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데뷔 35주년 기념 서울 단독 콘서트 ‘2025 더 신승훈쇼 - 신시얼리 35’를 성황리에 마치며 ‘발라드 황제’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35년 역사를 아우르는 무대로 꾸며졌다. 신승훈은 210분간 30여 곡의 히트곡과 신곡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변함없는 가창력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콘서트 후 신승훈은 자신의 SNS에 ‘가왕’ 조용필과 ‘감성 발라더’ 이문세가 보낸 축하 화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필은 “공연을 축하합니다 - 조용필”이라는 묵직한 응원을, 이문세는 “신승훈 데뷔 35주년이라니… 널 업고 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 문세형”이라는 유머러스한 문구로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승훈은 “조용필 형님, 문세 형님 축하 화환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공연에 열심일 수밖에 없게 만드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이문세에게는 “제가 형님을 업고 다닌 게 아닌지…ㅋㅋ #톰과제리”라며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여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자랑했다.

한편, 신승훈은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7~8일 부산, 15~16일 대구에서도 ‘더 신승훈쇼’를 이어갈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역시 신승훈!', '35년이라니 대단하다', '조용필, 이문세 선배님들과의 우정 보기 좋다', '라이브 실력 여전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음악과 콘서트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