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매니저 배신 속에서도 '스카이페스티벌' 뜬다… "약속 지킨다"
가수 성시경이 오랜 기간 함께한 매니저의 배신으로 연말 단독 콘서트 개최가 불투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스케줄인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6일 성시경 측 관계자는 OSEN에 "성시경 씨가 오는 8일과 9일 스카이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사전에 약속된 스케줄로 예정대로 출연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약칭 스카이페스티벌)'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세계 유일의 공항 복합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축제에는 하이라이트, NCT 마크, 올데이프로젝트, 리센느, (여자)아이들 미연, 크러쉬, 헤이즈 등 화려한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성시경은 9일 무대에 설 예정이다.
앞서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지난 3일, 성시경 전 매니저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과 20년 가까이 일하며 실무 전반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소속사 측은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으며,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성시경은 주최 측과의 사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페스티벌 무대를 소화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어려운 상황에도 약속 지키는 모습 멋지다", "힘내세요 성시경님!", "얼른 진실이 밝혀지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