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 신인 그룹 키키 프로듀싱 비하인드 공개... "하루와의 대화에서 영감 얻어"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의 신곡 ‘To Me From Me(투 미 프롬 미)’를 프로듀싱한 타블로가 작업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근 키키의 공식 SNS에는 타블로가 직접 출연해 신곡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전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블로는 멘탈 관리법, 하루 24시간의 의미, 곡 제목의 유래, 그리고 딸 하루와의 작사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멘탈 유지법에 대해 타블로는 “내가 나이기 싫은 날들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이런 일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많이 겪어봤으니까”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했다. 하루 24시간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정의하며, 매일 아침 복권처럼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To Me From Me’라는 곡 제목은 딸 하루와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하루가 어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공감 대신 해결책을 제시하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자니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 힘들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나에게 필요한 말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거기서 제목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키키의 막내 키야가 하루와 동갑이라는 사실이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하루는 힘든 일이 있어도 금방 춤을 추는 아이다”라며, “이 노래도 가사는 무거울 수 있지만 멜로디는 신나서, 마치 울다가도 춤출 수 있는 곡”이라고 곡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타블로가 프로듀싱하고 키키가 참여한 ‘To Me From Me’는 고민을 담은 가사와 경쾌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키키의 솔직함과 타블로 특유의 멜랑콜리한 감성이 녹아든 곡이다. 이 곡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소설 ‘Dear. 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와 함께 출시되어 음악과 웹소설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신곡 ‘To Me From Me’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웹소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타블로가 신인 그룹 키키의 신곡 프로듀싱 비하인드를 공개하자, 팬들은 “타블로 형 감성 여전히 최고다”, “하루와의 대화라니, 뭔가 뭉클하다”, “키키 노래 너무 좋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