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X안소희X권진아X붐, ‘라스’ 씹어먹은 ‘JYPick 읏 짜!’…동시간대 1위
‘라디오스타’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출연한 ‘JYPick 읏 짜!’ 특집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고의 1분은 4.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JYP 박진영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K팝 산업의 미래’를 위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박진영’으로 균형을 잡겠다는 소신을 밝히며, 30년간 말을 아꼈던 이유와 이번에 솔직하게 밝히는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JYP의 ESG 경영 성과와 유기농 도시락 철학을 공개하며 ‘진심이 담긴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딸에 대한 ‘딸바보’ 면모와 가수로서의 야망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14년 만에 ‘라스’에 돌아온 안소희는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더걸스 시절 ‘Tell Me’ 활동 비하인드와 미국 진출 당시의 고충, ‘만두 소희’와 ‘어머나’ 같은 별명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를 통해 ‘진행병’이 생겼다는 그녀는 박진영을 ‘JY’라고 부르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나로 바꾸자’ 댄스 즉석 무대는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쟁이 붐은 특유의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안양예고 시절 비, 세븐과 함께 연습생 경쟁을 했던 열정 넘치던 시절을 회상하며, 데뷔 전부였던 때를 떠올렸다. 20년 차 방송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그의 진심 어린 예능 철학과 19개월 된 딸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새롭게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권진아는 JYP 선배 박진영과의 듀엣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전하며 ‘인수’ 농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희열 대표와의 일화, 공유, 이효리, 수지 등 스타들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 집 방문 당시 ‘기생충’ 같은 집이라 느꼈지만, 박진영의 위로에 눈물을 글썽였다는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박진영과 함께한 신곡 ‘Happy Hour(퇴근길)’ 듀엣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에는 지현우, 아이비, 김준현, 김규원이 출연하는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진영 소신 발언 멋지다', '안소희 여전히 예쁘네', '붐은 역시 믿고 보는 예능감', '권진아X박진영 듀엣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박진영의 딸 사랑과 권진아의 솔직한 입담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