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의혹부터 빅뱅 멤버 논란까지.. '솔직 토크'로 의혹 정면 돌파

Article Image

지드래곤, 마약 의혹부터 빅뱅 멤버 논란까지.. '솔직 토크'로 의혹 정면 돌파

Eunji Choi · 2025년 11월 6일 11:24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마약 의혹, 그룹 멤버들의 논란 등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마약 의혹으로 포토라인에 섰던 지드래곤은 모든 의혹을 벗고 명예를 되찾은 뒤, APEC 공식 홍보대사 위촉 및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옥관 문화훈장 수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맹활약 중이다.

자신의 인생을 영화 ‘트루먼쇼’에 비유하며 “극도로 예민했던 시기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 마치 트루먼 쇼 속에 있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경험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마약 누명’의 증거가 된 특이한 제스처에 대해 “평소에도 그렇다. 가만히 이야기하라고 하면 너무 불편하다”며 “말 하나는 나 자신이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2024년, 내가 ‘파워’를 내기 1년 전 어떤 사건에 연루됐다. 피해자임에도 억울하다는 마음조차 없었는데,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허탈하고 허무했다”며 컴백 여부까지 고민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결국 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으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곡이 ‘파워’다. 다음부터 이런 사례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빅뱅 전 멤버 승리, 탑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잘못이든 사생활이든 별개의 일이다. 리더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제가 팀에 피해를 주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라며 “자의든 타의든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팀 전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문제이기에 가장 괴로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활동 이후의 계획에 대해 “쉼표 하나는 필요하다. 쉼표 이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빅뱅에 대해 “30주년도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역시 지디다', '트루먼쇼 비유 완전 공감', '음악으로 증명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G-Dragon #BIGBANG #Seungri #T.O.P #Power #The Truman Show #Son Suk-hee's Questions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