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이겨낸 박미선, '유퀴즈'서 근황 공개… "생존 신고합니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암 투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박미선의 근황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곁으로 돌아온 박미선 자기님의 근황 최초 공개”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미선은 짧게 깎은 머리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유방암 투병으로 인한 짧은 헤어스타일은 그의 복귀에 대한 벅찬 감동을 더했다.

박미선은 특유의 재치로 힘든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켰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자신의 짧은 머리를 영화 '매드맥스'의 캐릭터에 비유하며 “이거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가 당황하자 “웃어도 된다”고 말하는 베테랑다운 여유를 보여주며 오랜 공백에도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과시했다.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은 당시 유방암 초기 진단설이 돌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개인 유튜브 채널과 출연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며 팬들의 염려를 자아낸 바 있다.

박미선은 '유퀴즈' 출연 이유에 대해 “가짜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하려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투병 과정의 솔직한 이야기와 다시 대중 앞에 설 용기를 얻게 된 계기, 그리고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 등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국민 개그우먼 박미선의 눈부신 재도약을 담은 그의 이야기는 오는 11월 12일(수) 저녁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선의 '유퀴즈'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건강해져서 다행이다", "짧은 머리 보니 울컥한다. 힘든 시간 잘 이겨내셨다", "미선임파서블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팬들은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재치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