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친애하는 X'서 원작 찢은 싱크로율…'인생캐'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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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친애하는 X'서 원작 찢은 싱크로율…'인생캐' 예약

Eunji Choi · 2025년 11월 7일 01:33

배우 김도훈이 티빙 새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원작 웹툰을 찢는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에게 짓밟힌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도훈은 극 중 백아진(김유정 분)에게 맹목적인 믿음과 지지를 보내는 인물 김재오 역을 맡아, 그녀의 삶의 이유가 되어주는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김재오가 가정폭력 속에서 무력한 삶을 살아가던 중, 백아진의 “너 쓸모없지 않아. 적어도 나한테는”이라는 말에 처음으로 존재의 가치를 느끼고 변화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주목받은 김도훈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교복핏, 거친 듯 자연스러운 제스처, 냉온을 오가는 눈빛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완성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날것의 거친 매력과 백아진 앞에서만 보이는 여린 면모의 대비는 상처와 결핍이 많은 인물이 흔들리고 채워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도훈은 ‘친애하는 X’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으며, 김재오와 백아진의 서사가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도훈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원작 재오 그 자체다", "김도훈 배우 때문에 본방사수 중", "김유정과의 케미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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