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정X컬트 빌리, 30년 전 명곡 '너를 품에 안으면' 듀엣 라이브 공개 '전율'
가수 임창정이 그룹 컬트의 멤버 빌리와 함께 30년 전 명곡 '너를 품에 안으면' 듀엣 라이브를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임창정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리메이크 싱글 '너를 품에 안으면' 듀엣 라이브 영상에는 원곡 그룹 컬트의 멤버 빌리(손정한)가 참여해 90년대 발라드의 감성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임창정과 빌리는 30년의 세월이 묵직하게 담긴 감정선을 '너를 품에 안으면'에 녹여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임창정의 애절한 보컬과 빌리의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안겼습니다. 곡을 마친 후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음악에 대한 깊은 존중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빌리는 임창정과의 인터뷰에서 “임창정 선배님과 듀엣 무대를 하게 되어 너무 기뻐 잠을 설쳤다”며 “표현력과 감정 전달 능력이 뛰어나신 분이라 배울 점이 많다. 이미 최고의 보컬리스트”라고 극찬한 바 있어, 두 레전드 아티스트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 6일 발매된 임창정의 리메이크 싱글 '너를 품에 안으면'은 1995년 컬트 1집 타이틀곡으로, 애절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90년대 대표 발라드로 사랑받았던 곡입니다. 임창정은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해 자신만의 짙은 감성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임창정은 선곡 인터뷰를 통해 “‘너를 품에 안으면’은 오래전부터 노래방 애창곡이었다. ‘내 노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데뷔 초 ‘이미 나에게로’를 부르던 시절, 이 곡을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고 내 목소리로 부르면 어떨까 상상하곤 했다”고 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너를 품에 안으면’은 정통 발라드를 넘어 록의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곡”이라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힘이 공존하여 두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고 싶다’, ‘옆에 누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러분도 이런 따뜻한 그리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임창정은 이번 리메이크 싱글 발매와 더불어 오는 8일 베트남 ‘더 그랜드 호짬(The Grand Ho Tram)’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임창정과 컬트 빌리의 듀엣 무대에 네티즌들은 '두 분의 목소리 조합이 레전드다', '30년 전 명곡이 이렇게 다시 태어나다니 감동 그 자체', '라이브 영상 보고 소름 돋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