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데뷔 28년 만 첫 유튜브 예능… 홍진경과 '찐' 의리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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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데뷔 28년 만 첫 유튜브 예능… 홍진경과 '찐' 의리로 뭉쳤다

Haneul Kwon · 2025년 11월 7일 14:10

배우 전지현이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동안 유지해왔던 '신비주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전지현은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영상 '유튜브 최초 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에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일반적인 토크쇼 형식이 아닌, 전지현과 홍진경, 장영란, 이지혜, 남창희가 '자매' 콘셉트로 호흡을 맞추는 콩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유쾌한 케미를 선사했다.

전지현은 17살 모델 데뷔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아는 언니를 따라 촬영장에 갔다가 우연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고 회상했으며, “청담동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지금처럼 화려하진 않았고 논밭도 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과는 소개로 만났는데 “‘을지로 장동건’이라는 별명을 듣고 나갔는데 실제로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첫 유튜브 예능이라면 유재석과의 정통 토크쇼가 더 어울렸을 것 같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홍진경이라서 가능한 예능이었다”, “의리 있는 선택이었다”, “색다르고 너무 재밌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 역시 쏟아졌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영상 댓글을 통해 “지현 씨는 저랑 조용히 토크쇼만 해도 됐는데, 본인이 ‘재미를 주고 싶다’며 콩트를 선택한 예능 사랑꾼이었다”고 직접 해명하며, “덕분에 재미난 콘텐츠가 완성됐다. 정말 사랑스럽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어 “고마워 지현아! 영란이, 지혜, 창희 모두 수고했어”라며 함께한 출연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전지현의 이번 유튜브 출연은 특정 작품 홍보 목적이 아닌,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홍진경과의 끈끈한 의리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 전지현의 인간적인 매력과 의외의 예능감이 돋보인 이번 콘텐츠는 ‘28년 만의 예능 복귀작답게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전지현, 홍진경과 의리 대박이다', '둘이 뭘 해도 재밌을 듯', '콩트인데 배우 전지현 연기력 여전하네', '유재석 아니어도 홍진경이라서 더 솔직한 이야기 나왔을 듯', '앞으로도 유튜브 자주 나와주세요!'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전지현의 유튜브 출연을 환영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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