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11년 만에 기적…박위, 송지은 앞에서 두 발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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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 11년 만에 기적…박위, 송지은 앞에서 두 발로 섰다

Yerin Han · 2025년 11월 7일 14:53

유튜버 박위가 11년간의 힘든 여정 끝에 마침내 두 발로 섰다. 이는 인간 승리 그 자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전신마비 11년 만에 두발로 서서 지은이를 바라보며 안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헬스장에서 함께 운동하는 박위와 송지은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박위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철봉에 의지해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데 성공했으며, 팔의 힘으로 몸을 들어 올리는 턱걸이에 도전했다. 그의 곁에서 송지은은 남편의 도전을 감탄하며 지켜봤다.

송지은이 “힘들지, 내가 도와줄까?”라고 묻자 박위는 “지은이가 도와주는 게 너무 웃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나 안아줘”라고 말하며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운동 내내 박위는 송지은에게 “잘한다, 자세가 좋다. 무엇보다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박위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인간 승리 그 자체”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진짜 눈물 났다, 두 사람 너무 아름답다.” “사랑과 의지가 만나면 기적이 된다는 걸 보여준 부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응원과 감동을 전했다.

한편, 박위는 지난해 10월 아이돌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으며,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았다.

박위는 2014년 불의의 사고로 경추 파열 진단을 받아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11년간 재활에 매진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고, 그의 곁에는 늘 송지은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영상은 박위의 끊임없는 노력과 송지은의 변함없는 사랑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순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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