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미 이어 남편 정우까지…'친애하는 X' 특별 출연 확정
배우 김유미가 출연 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 남편 정우까지 특별 출연하며 부부의 의리를 보여준다.
8일 OSEN 취재 결과, 정우는 아내 김유미와 함께 '친애하는 X'에 출연을 확정했다. 현재 극 중에서 윤준서(김영대 분)의 엄마 황지선 역으로 활약 중인 김유미에 이어, 정우 역시 조만간 특별 출연 형태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우의 구체적인 캐릭터와 등장 방식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 비밀에 부쳐졌다.
정우와 김유미 부부가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붉은 가족'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당시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6년 결혼에 골인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정우는 첫 장편 연출작 '짱구'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특히 이 영화의 기획 및 제작에는 아내 김유미가 깊이 관여하며 부부로서 보여주는 끈끈한 시너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우가 각본과 감독, 주연까지 맡아 연출에 도전했고, 김유미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토리와 제작 방향을 설계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부부의 협업으로 탄생한 '짱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친애하는 X'는 절망 속에서 벗어나 최고가 되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 티빙에서 첫 공개되었으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우, 김유미 부부 12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보게 되다니 너무 기대된다!', '짱구도 그렇고 두 분은 같이 작업할 때 시너지가 장난 아니신 듯', '친애하는 X 꼭 챙겨봐야겠다. 특별 출연이라도 꼭 나오시길!' 등 반가움과 기대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