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와 결혼 결심 타이밍 공개 "고백 때부터 결혼 얘기"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고우림에게 결혼 타이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연애 초반,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감정이 싹트고 있을 때 너무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감이 느껴졌고, 단순히 연락하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우림은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백할 때부터 결혼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렇게 길게 생각하고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 대화를 듣던 붐은 김재중에게 “재중 씨도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할 텐데”라고 조언했고, 김재중은 “저는 5년 안에 결혼 못 하면 독신으로 살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 축하 무대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3년 간의 비밀 열애 끝에 두 사람은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고우림 씨 말하는 거 너무 진솔하다", "김연아 선수랑 결혼 타이밍 이야기가 남달랐네", "김재중 씨 5년 안에 결혼 꼭 하세요!", "편스토랑에서 이런 꿀팁을 얻어가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