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눈물 젖은 키스 엔딩… 시청률 8.7% ‘금토극 최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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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눈물 젖은 키스 엔딩… 시청률 8.7% ‘금토극 최강자’

Yerin Han · 2025년 11월 7일 23:01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9화가 이별과 재결합, 그리고 위장 신혼 발각까지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9화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며 눈물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자체 최고 시청률 8.7%, 수도권 가구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5주 연속 금요일 드라마 및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최고 2.37%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메리는 전 약혼자 백상현(배나라 분)의 협박으로 우주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우주는 할머니 고필년(정애리 분)의 말에 상처받았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깜짝 피크닉 데이트를 제안하며 메리를 위로하려 했다. 그러나 메리는 “저도 눈 한 번 딱 감고 평생 돈 걱정 안 하면서 살아 볼래요”라며 결국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별 후 우주는 ‘메리씨 마음을 살피지 못해 미안하다. 기다리겠다’는 문자를 보내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메리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우주는 백상현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메리를 구하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다해. 대신 메리씨 앞에는 다신 나타나지마”라고 경고했고,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사이다 같은 복수를 선사했다. 메리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했음을 알게 된 우주는 메리를 와락 끌어안으며 “난 단 하루를 살아도 메리씨와 함께하고 싶으니까 내 옆에 계속 붙어 있어줘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리는 “그때 심하게 말해서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화답했고, 두 사람은 애틋한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명순당 8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된 우주와 메리는 백상현이 참석한다는 사실에 난처해했다. 결국 메리는 행사장을 떠나다 우주의 할머니 고필년과 마주쳤고, 고필년은 “김우주 팀장이 내 손자예요. 알죠?”라며 메리와 인사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백상현은 우주에게 “유메리씨와는 무슨 관계입니까? 부부 맞습니까?”라고 물으며 새로운 위기를 예고해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우식은 복잡한 우주의 마음을 눈빛으로, 정소민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우주메리미’ 10화는 오늘(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한국 네티즌들은 '최우식 정소민 진짜 케미 대박이다', '9화 엔딩 무슨 일이야...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정소민 우는 연기 너무 슬퍼서 같이 울었어', '최우식의 직진 사랑 응원합니다!' 등 배우들의 열연과 드라마 전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위장 부부 관계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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