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아이유·동방신기·BTS·르세라핌·아이브… '뮤직뱅크 월드투어' K팝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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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아이유·동방신기·BTS·르세라핌·아이브… '뮤직뱅크 월드투어' K팝 역사 속으로

Seungho Yoo · 2025년 11월 8일 02:26

KBS 1TV 다큐멘터리 'K-POP 대항해시대의 기록 – 뮤직뱅크 월드투어 20'이 K팝의 글로벌 인기와 역사적인 여정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유, 동방신기, BTS, 르세라핌,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등 시대를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K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칠레, 베를린, 파리, 멕시코 등 14개국을 누빈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생생한 현장이 그려졌습니다.

아이유는 도쿄돔 무대에 섰던 당시를 회상하며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선 것이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 창구"라고 언급했습니다. 르세라핌 채원은 "선배님들이 열어주신 문처럼 우리도 새로운 문을 열고 싶다"며 세대 계승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 이한은 "K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축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9개국 투어를 함께한 MC 박보검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문화를 대표하러 왔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습니다. 각 나라의 언어로 인사말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문화 외교관으로서의 노력과 세계 팬들에 대한 존중을 느끼게 했습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 김상미 CP는 도쿄돔 첫 공연 당시의 두려움을 언급하며, "KBS는 해외에서 대한민국 그 자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책임감을 밝혔습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영대 교수는 "KBS와 같은 방송국의 꾸준한 월드투어 개최는 공영방송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K팝의 전도사이자 파수꾼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사진=OSEN DB, KBS 1TV 제공.

방송 후 시청자들은 '명품 다큐', 'K팝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박보검의 진심이 느껴져 감동이었다', '세대별 K팝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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