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민남' 전현무, '무라토너' 선언 후 8km '강아지런' 도전…봉태규도 못 알아봐

Article Image

'트민남' 전현무, '무라토너' 선언 후 8km '강아지런' 도전…봉태규도 못 알아봐

Minji Kim · 2025년 11월 8일 09:41

방송인 전현무가 '러닝 아이콘'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강아지런'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트민남' 전현무의 러닝 도전기가 그려졌다. 그는 스스로를 '무라토너'라 칭하며 새로운 러닝 아이콘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샤이니 멤버 키는 "션 형이 그만두면 진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러닝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요즘 일이 많아서 체력이 떨어졌다. 체력 보강에 러닝이 좋다고 하더라"며, "박나래 외갓집에서 기안84를 보며 얼굴은 잃었어도 체력은 있더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기안84와 달리 "힘들면 서고 앉고 눕는 '웰니스 러닝'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러닝에 앞서 전현무는 러닝 용품 매장을 방문해 약 100만원 상당의 장비를 구매하며 회원가입 할인까지 챙겼다. 이후 그는 첫 러닝 코스로 8km '강아지런'에 도전했다. 광화문에서 시작해 경복궁, 삼청동, 인사동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애견인인 전현무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하지만 러닝 도중 배우 봉태규를 마주쳤음에도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전현무는 "내가 나에게 너무 취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봉태규가 자신을 알아보고 어깨를 쳤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에는 "시민들이 날 자주 친다. 죄송하다. 오늘 문자해야겠다"고 말했다.

샤이니 멤버 민호는 전현무의 달리기 폼에 대해 "생각보다 좋다"고 평가했지만, 전현무는 "다음 날 몸이 너무 아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아지 런 완주 후 GPS 경로를 확인한 그는 "귀엽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총 11.04km를 뛰었음에도 1km당 12분대의 페이스를 기록한 그는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전현무의 '무라토너'라는 별명은 그의 이름 '전현무'와 유명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의 별명인 '마라토너'를 합쳐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의 갑작스러운 러닝 도전과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전현무 드디어 운동 시작했네", "웰니스 러닝이라니 너무 웃기다", "다음엔 얼마나 뛸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Jeon Hyun-moo #Murathoner #I Live Alone #Key #SHINee #Kian84 #Park Na-r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