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강호동, 이찬원 통편집에 사과... "김영철 때문에 찬원이가 잘렸다"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이 가수 이찬원의 분량이 통편집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나는 SOLO 가수’ 특집으로 꾸며져 선미, 이찬원, 송민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이찬원이 ‘아는 형님’ 500회 특집 무대에 참여했던 것을 언급하며 “찬원이가 500회 축하해주러 왔었는데, 사실 노래도 하고 인터뷰까지 다 했는데 인터뷰 영상이 다 잘렸다. 김영철 때문에”라고 말했다.

당시 김영철은 ‘Golden’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고, 강호동은 김영철의 무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강호동은 이찬원을 향해 “쓸데없이 갑자기 감동 무대 해서. 너무 잘해버려서 찬원이 장면이 다 잘렸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는 인터뷰 영상도 안 나갔고, 심지어 노래도 1절에서 잘렸다”라고 털어놓았고, 김영철은 “난 다 갔는데”라며 이찬원을 놀렸다.

이후 편집됐던 이찬원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고, 이찬원은 “‘아는 형님’이 여전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마음에 축하를 드리고 싶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형님들의 꾸준히 이어져 온 케미와 변치 않는 초심들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김영철 무대 진짜 대단했나 보다", "이찬원 편집돼서 아쉬웠는데 영상 보니 또 좋네", "강호동 센스 있게 사과하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