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2년 6개월 만의 팬미팅 'Hello VERI Long Time' 성황리 종료… 팬들과 잊지 못할 순간 완성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지난 8일 서울 공감센터 공감홀에서 열린 ‘2025 VERIVERY FANMEETING Hello VERI Long Time’은 약 2년 6개월 만에 개최된 단체 팬미팅으로, 양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베리베리는 ‘Undercover’와 ‘G.B.T.B.’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완벽한 칼군무와 라이브 실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무대를 꾸몄다. 리더 동헌은 “2년 6개월 만의 팬미팅이라 설레고 긴장된다”며 “오늘은 팬들과 마음껏 즐기고 싶은 시간”이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룰렛 토크 - 나를 돌려줘’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룰렛을 돌려 나온 미션과 토크를 수행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행하는 챌린지부터 애교, 섹시 미션까지 다양한 코너를 소화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특별한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연호와 용승은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를, 동헌, 계현, 강민은 온앤오프의 ‘사랑하게 될 거야’를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다섯 멤버는 동방신기(TVXQ!)의 ‘Rising Sun (순수)’을 커버하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VERI GOOD TEAM’ 코너에서는 멤버 전원이 팀이 되어 ‘동작 이어하기’, ‘가사 한 줄 보고 노래 제목 맞히기’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모든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베리베리는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함께 열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팬덤명 ‘베러(VERRYERRY)’를 향한 마음을 담아 ‘모든 순간들의 널 축하해’ 팬미팅 버전으로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불러줘’, ‘Childhood’, ‘Heart Attack’, ‘Alright!’, ‘Love Line’, ‘G.B.T.B. (Rock Ver.)’ 등 다채로운 곡들을 열창했다. 멤버들은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일부 멤버들은 팬들과의 소감을 나누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 후에는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베리베리는 이번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홍콩, 일본 도쿄에서도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은 “2년 6개월 만에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너무 좋다”, “멤버들 모두 재밌고 무대도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랜만에 가진 팬미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팬미팅 버전으로 공개된 ‘모든 순간들의 널 축하해’ 무대에 대해 “가사가 정말 와닿았다”, “베리베리와 베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곡이 될 것 같다”는 감상평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