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현영, 수원서 ‘만능 엔터테이너’ 끼 폭발… 출생 비화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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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현영, 수원서 ‘만능 엔터테이너’ 끼 폭발… 출생 비화 최초 공개

Eunji Choi · 2025년 11월 8일 23:48

‘원조 모델테이너’ 현영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오늘(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백반기행’에서는 현영과 함께 그녀의 고향 수원으로 떠난다. ‘수원의 딸’ 현영은 지인의 추천을 받은 갈빗집부터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까지, 수원 곳곳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1997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현영은 MC, 가수, 배우를 넘나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해왔다. 이번 ‘백반기행’에서도 현영의 끼는 여과 없이 발휘됐다. 화려한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등장과 함께 메가 히트곡 ‘누나의 꿈’, ‘연애혁명’을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로 열창하는가 하면, 홈쇼핑을 방불케 하는 북어찜 판매 쇼맨십까지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현영은 ‘백반기행’을 통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최초로 공개한다. 1970년대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캠페인이 한창일 때, 현영의 아버지는 추가 출산을 막기 위해 수술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태어난 막내딸이 바로 현영이라고. 0.02%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기적의 딸’ 현영의 웃음기 섞인 탄생 비화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제36대 경기도지사 김동연이 깜짝 출연한다.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현영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그는 일일 수원 가이드를 자처하며 단골 카페부터 칼국숫집까지, 자신만의 ‘찐 단골집’들을 소개한다. 특히 칼국숫집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 가난했던 시절, 어머니가 면을 자식들에게 양보하고 국물만으로 허기를 달랬던 이야기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눈물을 훔치다가도 칼국수를 흡입하는 김동연의 모습에 현영은 ‘먹방 데뷔’를 추천하며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연예계 데뷔 전, 20대 초반에 성공적인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한다. '백반기행' 수원 편에서 공개될 현영의 재치 있는 입담과 반전 매력, 그리고 김동연 지사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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