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준, '아는 형님'서 김영철·이찬원 에피소드 공개…트로트 가수의 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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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준, '아는 형님'서 김영철·이찬원 에피소드 공개…트로트 가수의 길까지

Sungmin Jung · 2025년 11월 9일 01:58

트로트 가수 송민준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송민준은 먼저 개그맨 김영철과의 일화를 전하며 “김영철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김영철 씨 다음 무대였는데, 김영철 씨가 최저점을 받고 삐져서 자체평가전에서 제게 점수를 안 줬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저는 김영철 씨에게 점수를 줬었는데, 결국 방출 후보에 올랐다. 김영철 씨가 ‘방출소년단’으로 활동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송민준은 TV CHOSUN ‘미스터트롯2’ 출연 당시 가수 이찬원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 무대가 끝나자마자 이찬원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무 말 없이 30분 동안 울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송민준은 “이찬원 씨가 ‘너무 고생했다, 이제 잘 될 거다’라면서 계속 울더라”라며,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송민준은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그는 “축구를 그만두고 공대에 진학했지만, 노래가 좋아서 무작정 자퇴하고 서울로 왔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트로트 가요제에 나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로트만 부르면 가요제에서 1등을 했다. ‘이게 내 길인가’ 싶어서 지금까지 트로트를 하고 있다”라며 가수의 꿈을 이어온 계기를 밝혔습니다.

한편, 송민준은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Prologue’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송민준, 예능감도 있네! 김영철이랑 케미 장난 아니다", "이찬원이 그렇게 울었다니... 진짜 찐우정이다", "노래 실력만큼이나 입담도 좋아서 앞으로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재치 있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에 호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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