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등산하며 훈훈한 시간...
배우 오윤아가 아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의 등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7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발달장애 특수학교 밀알학교 등산 프로그램 참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다니는 밀알학교를 방문해, 예정되었던 등산 프로그램에 부모와 함께 참여했다.
그녀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이 좀 시원하게 등산할수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좋은 것 같고 너무 기대된다"며, "학부모님들 저는 진짜 많이 못 뵀다. 오랜만에 학부모님들도 만나고 민이와 함께 등산 재밌게 하는 시간 가져보겠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등산 후 민이는 "힘들었어 좋았어?"라는 오윤아의 물음에 "좋았다"고 답했고, 오윤아는 "올라오니까 좋다니까. 엄마가 그랬지. 운동하면 엔돌핀이 솟는다니까"라며 흐뭇해했다. 두 사람은 등산 외에도 게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오윤아는 "오늘 그냥 너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표현했고,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결혼하여 아들 민이를 얻었으나 2015년 이혼 후 현재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오윤아는 과거 방송에서 아들 민이가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을 당시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내 탓인가 싶었다"며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내 "민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다잡고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