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놀면 뭐하니?' 3년 만에 하차…“인사도 못하고 떠나 아쉬움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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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놀면 뭐하니?' 3년 만에 하차…“인사도 못하고 떠나 아쉬움만 가득”

Jisoo Park · 2025년 11월 9일 03:13

예능 블루칩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를 떠난다.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렀던 그는 드라마, 영화 스케줄 등을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으나, 시청자들에게 직접 인사할 기회 없이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기존 4MC 대신 유재석, 하하, 주우재만이 함께했다. 유재석은 이이경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3년여 동안 고생 많았던 이경 씨가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너무 많아 제작진과 조율 끝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인사를 드리고 갔어야 했는데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까지 결방으로 밀리는 바람에”라며 직접 작별 인사를 못 한 상황을 전했다. 주우재 또한 “몇 달 동안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갑작스럽게 결방이 되고 날짜가 확정되면서 직접 마지막 인사를 못 드리고 떠나게 됐다. 앞으로 이이경 씨의 왕성한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9월부터 약 3년간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한 이이경은 특유의 친화력과 에너지로 사랑받았다. 최근 멤버들의 교체 속에서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으나, 사생활 루머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이경은 한 누리꾼이 음담패설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법적 조치를 예고했으나, 해당 누리꾼은 AI로 생성된 사진이었다고 자백하며 논란이 일단락되었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차하지만, 이이경은 SBS Plus '나는 솔로'와 채널 '용감한 형사들'에는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이이경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이경 씨, 그동안 너무 재미있었어요. 인사도 못 하고 가셔서 더 아쉽네요 ㅠㅠ", "개인적인 일로 힘들었을 텐데 프로그램 하차까지…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MC 중에 제일 웃겼는데… 다음 방송부터 허전할 것 같아요."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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