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절친 김고은과의 약속 펑크 내려다 실패한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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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절친 김고은과의 약속 펑크 내려다 실패한 사연 공개

Doyoon Jang · 2025년 11월 9일 07:17

배우 안은진이 절친한 배우 김고은과의 약속을 취소하려다 실패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토크는 괜히 해서.. 유바리토크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에서 안은진은 유연석과 차기작 '키스는 괜히해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연석이 '사귀자' 고백 후 연락 두절되는 사람과 '사귈지 말지' 답을 안 주는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 안은진은 '고백하고 사라진 사람'이 더 견디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유는 명확하게 '싫다'는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안은진은 자신의 MBTI가 '파워 J'였다가 최근 '심각한 P'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김고은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앞두고 계획을 세웠지만, 약속 시간 직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TV만 보다가 늦을 뻔한 상황을 전했다.

안은진은 "나 너무 귀찮은데 혹시 안 가도 돼?"라고 김고은에게 솔직하게 물었지만, 김고은은 "너 J잖아. 20분 전에 이건 좀 아니지 않아?"라며 약속을 지킬 것을 권유했다. 결국 안은진은 택시가 잡히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거쳐 버스를 타고 가는 긴 여정 끝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할 때와 안 할 때의 모습이 다르다며, 촬영이 끝나면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고 덧붙였다.

안은진의 이러한 고백에 대해 네티즌들은 "파워 J가 P가 되는 순간 공감한다", "그 와중에 김고은한테 솔직하게 말하는 거 웃기다", "약속 펑크 내려다 실패하고 결국 자전거 타고 간 썰 레전드네", "이런 솔직한 모습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공감과 재미를 표했다.

#Ahn Eun-jin #Kim Go-eun #Yoo Yeon-seok #Kissing Because It's S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