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외모 지적에 스트레스 고백…31년 전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 모습 보니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외모 관련 지적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 오은영 편’에 출연한 오은영은 가수 머쉬베놈의 무대를 본 후 “3kg 정도 날아간 것 같다. 집에 가서 꼭 체중을 재보겠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은영은 자신을 스트레스받게 하는 말들에 대해 “‘살 좀 빼세요’, ‘방송에서 얼굴이 왜 크게 보이시나요?’ 그런 게 스트레스”라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집에서 안마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치킨을 시켜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의 31년 전 과거 모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1994년 3월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94회 ‘빗나간 몸매의 유혹 - 1994 살빼기 실태보고’ 편에 출연해 거식증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광주세브란스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던 오은영은 영상에서 “거식증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물론 우울도 있고 사회적 기능을 수행 못하고 이런 부분도 있지만 정신과 영역에서 본다면 상당히 응급이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시 영상 속 오은영은 연예인급 미모와 함께 지금과 변함없는 말투와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은영쌤 나와서 놀랐는데 목소리가 지금과 차이가 없으셔서 더 놀랐다”, “진심으로 너무 예쁘시다”, “미모는 물론이고 정말 레전드”라며 그의 젊은 시절 미모를 극찬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다양한 병원과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 오은영아카데미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5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아동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후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 새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 다수의 방송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오은영TV’,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도 운영 중이다.
오은영 박사는 31년 전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 당시에도 현재와 거의 변함없는 외모와 목소리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영상은 거식증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이었는데, 오 박사는 전문가로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이 영상은 오 박사의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