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미도 K팝 삼켰다! '골든', '아파트', 캣츠아이… 역대급 노미네이트 쾌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최종 후보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K팝 아티스트와 곡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은 ‘올해의 노래’를 포함한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며 K팝의 약진을 보여줬습니다. ‘골든’의 작사, 작곡, 가창에 참여한 이재는 "그래미 후보, 그것도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라는 것이 제 꿈을 뛰어넘는 일"이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 역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등 '제너럴 필즈'에서만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특히 ‘아파트’는 이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바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뷔 2년 차 신예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역시 그래미 최고 영예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에 오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K팝 팀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등, 이번 그래미 후보 명단은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번 그래미 후보 지명에 대해 "K팝의 위상이 정말 달라졌다", "방탄소년단 이후 또 한 번의 역사를 쓰는구나", "‘골든’과 ‘아파트’ 명곡인데 당연한 결과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신인 그룹 캣츠아이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지명에 대해서는 "2년 차 신인이 그래미 신인상 후보라니, 정말 자랑스럽다"는 응원과 함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는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