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아나, 송민규와 결혼 발표… "전북 우승과 함께 시집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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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선 아나, 송민규와 결혼 발표… "전북 우승과 함께 시집갑니다"

Hyunwoo Lee · 2025년 11월 9일 10:26

방송인 곽민선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송민규와의 결혼 소식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축하했다.

곽 아나운서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K리그1 전북 현대 우승과 함께 시집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의 우승 기념 행사 모습이 담겼다. 곽 아나운서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티아라를 쓴 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송민규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으며, 무릎을 꿇고 예비 신부인 곽민선 아나운서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네는 듯한 포즈를 취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곽 아나운서는 “제가 작년부터 응원해주고 싶었던 ‘위닝 멘탈리티’를 담아 지난 5월 깜짝 프러포즈 세리머니에 대한 답을 하게 되었다. 정말 많은 승리 끝에 우승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정말 축하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상식이 끝난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저도 감히 트로피를 마주할 수 있었고, K리그 통산 최초 10번째 우승이라는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함께했다.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민규는 지난 5월 득점 후 곽민선 아나운서를 향한 깜짝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곽 아나운서는 “우승 정도는 해야지요”라고 농담하며 받아쳤는데, 실제로 전북 현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이들의 인연이 더욱 특별해졌다.

곽민선 아나운서와 송민규는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근 이들 부부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신혼집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결혼 발표와 팀 우승이라니,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네요", "곽민선 아나운서, 송민규 선수 결혼 축하드리고 전북 현대 우승도 축하해요!", "프러포즈 세리머니가 현실이 되었네요.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라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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